변덕스러운 날씨 속 건강 지키는 현명한 방법은?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에는 우리 몸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느라 쉽게 지치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아침저녁의 쌀쌀함과 낮 동안의 따뜻함 사이에서 건강을 잃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하루 동안의 기온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아침저녁의 쌀쌀함에 대비해 가벼운 외투나 스카프를 챙기고, 낮에는 더워지면 벗어서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수분을 쉽게 빼앗아 가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가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수분을 보충하는 좋은 방법이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는 면역력 유지의 기본이다. 일교차가 큰 알에는 더욱 신경 써서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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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가벼운 운동으로 활력을 더해주면 좋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몸의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아침저녁의 찬 공기를 직접 쐬는 것은 피하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나 낮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지 않도록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가리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와 더불어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하루에 2~3회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평소와 다른 몸의 변화를 느꼈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 질환자는 일교차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그럴수록 건강 관리에 유념해 활기찬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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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