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사용한다면 ‘저온화상 예방법’ 확인!

▲ [출처=셔터스톡]


최근 올 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하며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한파가 지속되면서 핫팩이나 전기난로, 전기장판 등의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보온 효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지만 오랜 시간 피부에 열이 노출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저온화상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저온화상이란?

저온 화상이란 체온보다 높은 온도(40~45도)의 발열체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될 경우 닿는 부위 피부 쪽에 혈액순환이 느려지며 피부조직에 축적된 열이 다른 부위로 이동하지 못해 화상을 입게 되는 것을 말한다.

저온화상의 주요 증상

저온화상을 입게 되면 해당 부위가 가렵고 피부 껍데기가 벗겨진다. 또한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고, 열성 홍반과 색소 침착,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가려움증이나 물집을 동반하고 피부가 검게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말초혈관이나 신경 손상으로 인해 감각 이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구역질, 오한, 쇼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를 앓거나 전날 과음을 했다면 피부의 이상감각에 둔해질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저온화상 치료법

저온화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에 10분 둬서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화상연고나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빨리 화상 전문병원을 방문해 진단, 치료받아야 한다.

저온화상 예방법

▲ 전기장판

전기장판을 고온 상태로 사용하다 잠이 들면 피부에 열이 밀집될 수 있다. 온도는 체온과 가까운 37도 정도에 맞춰두고, 매트 위에 이불을 깐 채 사용하며,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핫팩&손난로

최고 70도까지 올라가는 핫팩이 피부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온화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피부에 바로 닿지 않도록 옷 위에 사용한다.

▲ 온열난로

온열난로를 사용할 때는 1m 이상 거리를 두고 온열을 쬐는 것이 좋으며,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에 틈틈이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 노트북&스마트 기기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를 통한 저온화상도 주의가 필요하다. 노트북은 다리에 올리고 사용하지 말고, 스마트폰에 닿는 얼굴 부분도 안면홍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장시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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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