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춥고 건조한 이러한 시기에는 바이러스 활동력은 높아지고, 호흡기는 기능이 떨어져 코로나19 전파가 더욱 빨라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감염에 주의하거나 우리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관지 건강을 챙기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약초에 대해 알아보자.
기관지 보호제 ‘도라지’
도라지는 예로부터 기침·가래를 완화하고 기관지를 보호하는 약으로 쓰여왔다. 도라지의 쓴맛을 내는 성분인 사포닌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 및 기타 병원균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항염증 효과가 있어서 편도염과 인후염을 진정시키고, 전반적인 호흡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효과 우수한 ‘질경이’
질경이 잎은 차전초라고 불리며 이뇨작용, 진해작용, 지혈작용의 효능이 있다. 이 때문에 비뇨기 질환, 기침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출혈 등에 사용한다.
질경이는 플라보노이드, 펙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 제고,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질경이는 양념장에 버무려 나물로 먹거나 물에 끓여 차로 마신다.
유해물질 배출에는 ‘칡’
칡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이며, 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효능이 있다. 또한 감기와 두통, 갈증,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독작용도 뛰어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미세먼지가 많은 계절에 칡을 섭취하면 좋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