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는 피부의 모공에 피지와 죽은 세포가 쌓여 생성, 얼굴의 T존 중 주로 코에 많이 생긴다. 블랙헤드는 무해하지만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고 이를 방치하면 점점 모공이 커지고 피부 트러블까지 유발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손으로 직접 짜는 행동은 블랙헤드를 악화시키고 피부 고민을 더 키우게 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블랙헤드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해 생길 수 있고, 각질 제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세안을 깨끗하게 하지 않아서 유발되기도 한다.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블랙헤드를 없애는 방법으로는 올바른 세안, 각질 제거, 스팀, 블랙헤드 제거제 활용 등이 있다.

먼저 세안은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폼을 사용해 피부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피지와 블랙헤드를 녹인 뒤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궈준 후 찬물로 얼굴을 헹궈 모공을 조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일주일에 한두 번 각질제를 사용해 죽은 피부세포를 제거하고, 각질 제거 후에는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단, 민감한 피부라면 더 부드러운 제품을 사용하거나 사용 빈도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팀을 활용해도 좋다. 스팀을 사용해 모공을 열고 블랙헤드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다. 뜨거운 물에 얼굴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후, 5~10분 정도 스팀을 하면 된다. 스팀 후 블랙헤드 제거 스트립이나 면봉을 사용해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블랙헤드 제거제는 민감한 피부라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심한 블랙헤드가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는 레이저나 추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다.

블랙헤드는 제거하는 방법만큼 예방도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깨끗한 세안과 각질 관리를 통해 모공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된다. 또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쓰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