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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3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이 심하지 않은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는데, 아이 또한 아토피피부염인 것을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심한 정도는 아니어서 보습에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아이의 아토피피부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막막해서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A. 안녕하십니까?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윤숙정 교수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이 인스턴트 등 서구화되고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약 20%까지 조사되고 있습니다.
아토피라는 뜻은 단순히 피부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알레르기비염, 천식, 결막염 등 비정상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뜻합니다. 부모가 아토피를 갖고 있다면 자녀들도 이러한 여러 아토피 중 하나를 갖고 태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질환이다 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심한 가려움을 동반해 신경이 예민해지고, 치료가 잘되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우울증으로 이어져 삶의 질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비단 피부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삶의 질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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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