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돌발성 난청, 치료 방법을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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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남성 직장인입니다. 최근 이명과 먹먹함 등 귀의 불편감이 지속돼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는데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더군요. 편집일을 하는 직업적 특성상 종일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데, 아무래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가 필요할까요?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류찬 전문의 
A. 안녕하십니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류찬 전문의입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는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이 기본으로 주사 및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총 2주간 진행하는데, 1주일은 고용량을 사용하고 이후 1주일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게 점차 줄여 투여합니다. 증상에 따라 어지럼증 증상 조절약, 혈관확장제, 이뇨제, 혈액순환 개선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다른 치료법으로 전신 스테로이드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고막 안쪽에 주입하는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이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환자 중 전신질환으로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을 적용 못하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고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과 병행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술, 담배, 짠 음식은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난청을 다스리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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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