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냉방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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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20대 사회초년생이며,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를 합니다. 요즘 날이 더워서 아침부터 퇴근할 때까지 에어컨 가동을 하기 때문에 냉방병이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찜통더위에 에어컨을 안 켤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더위는 탈출하되 냉방병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
A. 안녕하십니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입니다.

냉방병은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를 장시간 사용해,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생깁니다. 두통과 어지럼증, 코막힘, 기침과 같은 몸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냉방병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실내외 온도차가 5~6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②실내온도를 22~26도로 유지한다. ③2~4시간 간격으로 실내를 환기한다. ④습도는 50~60도 수준으로 유지한다. ⑤장시간 가동을 피한다. ⑥얇은 겉옷이나 양말을 착용해 차가운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⑦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체온을 유지한다.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 없이 냉방기기 사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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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