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 독감까지 트윈데믹 우려···면역력 높여 예방 필요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독감의 유행이 다시 찾아왔다. 코로나 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독감의 유행이 찾아와 예년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코로나 19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면역력을 높여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의 각종 병원균에 대응하는 인체의 방어시스템을 말한다. 같은 외부 환경에 노출되더라도 감기를 쉽게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각종 질병을 피해 가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이유는 사람마다 가진 면역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외부의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질병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졌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면역력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떨어진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려면 먼저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방법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 리듬이 깨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이럴 때 면역력은 떨어져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 시간으로 올바른 신체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많아져 이때 깊은 잠을 자는 게 좋다.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녹황색의 채소는 섬유질과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항산화 식품으로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칼슘, 철분,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나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을 하는 당근 또한 도움이 된다.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편식하지 않고 여러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 식사가 중요하다.

또한,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은 몸의 신진대사와 노폐물의 분비를 도와준다. 걷기, 등산, 건강달리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이지만 꾸준히 한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단 무리한 운동은 면역계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개인위생을 신경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신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은 각종 유해 세균과 접촉이 쉽다. 따라서 충분한 거품을 내어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70%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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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