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자전거 꼭 타야되는 이유

평균 30분에 150㎉가 소모…비만한 사람에게 효과적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전거의 계절이다. 시원한 가을 바람 맞으며 일광욕도 즐기고, 더불어 운동에도 효과적인 자전거.

최근 ‘따릉이’, ‘어울링’, ‘누비자’, ‘타슈’, ‘타랑께’ 등 국가나 지자체에서 만든 공공자전거로 인해 자전거족들이 더욱 늘었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보다는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자전거는 평균 30분에 150㎉가 소모된다. 비만한 사람이 걷거나 뛸 경우 자기 체중의 3~5배의 충격이 관절에 가해진다.


이로 인해 비만한 사람이 1시간 이상 걷거나 조깅을 하는 것은 무리다. 그러나 자전거는 관절염 치료에

도 효과가 있고 운동량을 늘릴 수 있다.

관절염은 여성이 남성보다 걸릴 확률이 더욱 높다. 비만한 사람이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만 된다면 처음부터 자전거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탈수록 ‘이득’

지루하지 않고 부담이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폐달을 돌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지만 하체 관절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좋은 운동법이다.

특히 페달을 돌릴 때 하체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므로 하체의 근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자전거를 탈수록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지고 혈압이 낮아지는 등 순환기 계통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규칙적으로 자전거를 탄다면 폐활량이 증가하고, 매 호흡시 산소량이 증기되는 등 폐기능이 향상된다. 또 혈액의 양이 증가되고 산소 운반능력이 향상되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도 발달된다.

다만 자전거 운동은 하체에 운동이 집중되는 탓에 심폐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면 걷기나 달리기보다 운동 지속 시간을 2배 이상 유지해야 목표 심박수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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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