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 손에는 항상 스마트폰이 들려있다. 밤이나 낮이나 심지어 잠자리에서도 들여다보는 스마트폰. 어느 순간 눈이 뻑뻑하거나 시린 증상이 나타나 일상에 불편함이 뒤따른다.
이런 경우에 ‘인공눈물’를 사용하는데, 잘못 사용할 경우에는 미생물이 증식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없는 1회용 점안제와 보존제가 있는 다회용 점안제 포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국민들이 ‘1회용 점안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어 소개한다.
1회용 점안제 왜 한 번만 사용해야 하나?
1회용 점안제는 일단 개봉이 되면 더이상 밀봉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무균상태라 할 수 없으며, 미생물 증식으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1회용 점안제의 안전한 관리법
▲사용 즉시 폐기하며, 다른 용기로 옮기거나 재사용하지 않기
▲유효기간과 보관방법 등 준수 사항을 지키기
▲손상되었거나 개봉되어 있는 1회용 점안제는 사용하지 않기
▲한번 개봉된 1회용 점안제는 오염될 수 있으니 주의
인공눈물을 올바른 사용하려면
인공눈물 점안 횟수는 하루 4~5회가 적당하다. 사전에 의료진에게 자신에게 알맞은 점안 횟수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공눈물을 넣기 전에는 감염 예방 위해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자.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되도록 자극이 덜한 흰자 위나 점막 안쪽으로 점안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면 렌즈를 제거한 후 인공눈물을 점안한다.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달라붙을 수 있다. 또한 방부제 성분이 렌즈에 흡착되며 각막이 손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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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