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이하 CRDW)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데이터 품질인증심사 결과 2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DQC)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활용 중인 시스템 데이터 품질을 심사ㆍ인증하는 제도다. 심사 결과 플래티넘, 골드, 실버 총 3개의 등급으로 나눠지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 부여된다.
인증심사대상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RDW)는 진료 정보의 연구목적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자료 검색 기능 및 비식별화된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심사에서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RDW) 전체(77개 테이블, 1,972컬럼)에 대해 검증을 거친 결과, 정합률 99.9893%를 확보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는 더 높은 정합률로 2년 연속 국립암센터 임상연구 데이터의 우수성 및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분산된 암 데이터를 결합하고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기 위한 환경 조성 마련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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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