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의료원은 지난 2일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통합의료서비스국 루디 에거스 국장이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를 공식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1988년부터 WHO 전통의학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유수 기관들과 연구 협력과 학술 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 연구소는 서태평양지역 본부에 속해 있으며 감염병 질환에 대한 전통의학 분야의 역할, 가이드라인 등 세계 센터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WHO 전통의학협력센터는 전 세계 25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동서의학연구소 뿐 아니라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의 통합의료 과정을 견학하고 전통의학 의료데이터 생성, 연구 및 정책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재동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장, 고성규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장, 정희재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및 세계보건기구 통합의료서비스국 기술자문관을 맞고 있는 안상영 박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상호 보완적 융합으로 제3의 신의학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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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