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주름을 유발하는 8가지 습관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같은 연령대인데도 유난히 동안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동안은 대부분 얼굴 라인이나 피부 상태로 결정되기 때문에 얼굴 주름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동안 피부에 가까워질 수 있다. 혹시 나도 모르게 반복했던 습관이 피부 노화의 주범이었던 건 아닐지 살펴보자. 주름을 유발하는 8가지 습관과 주름 방지법을 소개한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스마트폰은 고개를 숙인 채로 사용하게 된다. 이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사용 시에는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턱을 괴는 습관
턱을 괴는 자세는 목 근육을 긴장시키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목주름을 유발한다. 또한 피부에 압력을 가해 팔자주름을 만든다. 턱 괴는 습관은 얼굴의 대칭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손에 있던 세균이 얼굴로 옮겨가 피부 트러블까지 나타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

잦은 빨대 사용
입가 피부는 매우 얇은 조직으로 구성돼있어 빨대를 자주 사용하는 습관만으로도 팔자주름이 나타나기 쉽다. 빨대를 사용할 때는 입을 오므리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경우 피부가 접히며 입가에 주름을 유발한다. 따라서 최대한 빨대 사용을 자제하고, 입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입 운동 습관을 갖는 게 좋다. 입 운동 습관으로는 볼에 바람을 넣거나, 입을 크게 벌려 ‘아에이오우’를 5회 이상 반복하는 행동이 있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도 팔자주름을 유발한다. 얼굴이 베개에 눌리면 피부가 접히는데, 긴 수면 시간 동안 팔자주름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로 바르게 누워서 자면 중력에 의해 얼굴이 리프팅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
팔자주름은 자극적이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 나타나기 쉽다. 이러한 음식을 씹을 때 사용되는 입가의 근육들이 주름을 만들기 때문이다. 팔자주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꽃게, 오징어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인상 쓰는 습관
미간에 나타나는 일명 내 천(川) 자 주름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집중할 때 자신도 모르게 찡그리며 유발된다.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주름이 계속 남게 돼, 무표정일 때도 미간 주름이 깊게 자리 잡게 된다. 미간 주름이 있으면 노안으로 보일 뿐 아니라, 날카로운 인상을 주게 돼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눈을 치켜뜨는 습관
눈을 치켜뜨는 습관은 이마의 피부를 접히게 만들어 주름을 유발한다. 이마 주름은 미용상으로도 좋지 않지만, 인상이 험악해 보일 수 있어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눈가에 자극을 주는 습관
눈 화장을 진하게 해서 세게 지울 때, 렌즈를 끼고 빼는 행동을 반복할 때, 혹은 알레르기가 있어 눈을 많이 비비는 경우 눈가 주름이 잘 생길 수 있다. 눈가 피부는 각질층이 얇고 피지선이 거의 없어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가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눈 주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 쓰는 것도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숙면·금주·금연 통해 피부 노화 방지
주름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원인이다.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2~3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도록 한다.

피부 재생은 숙면을 통해 이뤄지므로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베개를 사용해야 목주름을 방지할 수 있다. 적당한 높이의 베개와 바른 자세로 충분한 수면을 유지해야 한다.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이 필수다. 술은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고, 수분 손실에 치명적인 역할을 해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담배의 니코틴 또한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에 산소 공급을 방해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주름 방지를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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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