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서비스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ICT 기술 발전에 따라 의료분야에 ICT 적용을 통한 진단·치료 질 제고와 환자안전 강화 등이 가능해지면서 병원의 ICT 활용 서비스모델을 선정해 실증을 지원하고 효과성을 검증해 의료체계에 확산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복지부는 올해 감염병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의료기관이 자유롭게 제안하는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료기관은 기관별 상황에 맞춰 예시과제와 의료기관의 자체 아이디어를 종합해서 기획하고 제안서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20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원내 스마트병원 서비스를 실증하고, 실증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하며 확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향후 환자안전 강화, 진단 및 치료 질 제고 등을 위해 병원에 ICT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서비스모델을 2025년까지 매년 3개씩 선정해 총 18개 스마트병원 모델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기관을 공모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협력 병·의원, 건강관리·의료기기 업체 등 타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형태(컨소시움)로 지원할 수도 있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발전하는 ICT 기술이 의료서비스에도 잘 적용되어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스마트병원 구축지원 사업 수행기관 공모는 31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공모계획을 확정해 9월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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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