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린이도 쉽게 할 수 있다... 코어운동 대표주자 ‘플랭크’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을 하겠다는 다짐은 쉽지만, 실천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다. 운동복을 준비하고 갈아입는 수고로움과 돈을 주고 센터에 등록하는 열정, 숨이 차거나 무릎 관절이 아플 것에 대한 두려움까지 운동은 쉽게 내 것이 될 수 없음을 종종 느끼기도 한다.

홈트를 하더라도 걱정은 끝나지 않는다. 마땅한 운동기구가 없거나 공간이 부족하거나 층간소음이 걱정돼 이내 포기하기 쉽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수고로움과 걱정이 필요없는 운동이 있으니 ‘플랭크’가 바로 주인공이다.

층간소음 걱정없이 할 수 있는 플랭크는 운동을 위한 기구나 넓은 공간,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가능하면서도 몸에 주는 효과는 여느 운동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코어근육을 단련시키거나 자세를 교정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거기에 1분에 20칼로리를 소비하며 체지방을 태우는 작용이 활발해, 살은 빠지되 탄력있는 몸매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플랭크는 대표적인 코어운동이다. 코어 근육은 척추를 기준으로 골반, 엉덩이 대퇴부부터 복부 주변까지 몸의 중심이 되는 근육을 말한다. 코어 근육은 몸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코어 근육이 발달하지 못하면 허리와 골반에 무리가 가고 신체불균형을 불러올 수도 있어 코어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플랭크는 간단하고 쉬워보이는 운동이지만, 제대로 된 자세만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랭크의 바른 자세로는 1.손목과 팔꿈치를 지면에 고정한다. 이때 어깨 바로 아래에 팔꿈치가 위치해 팔과 어깨가 직각이 되도록 한다. 2.발은 모으거나 혹은 어깨넓이로 벌리거나 편하게 하면 된다. 3.앞꿈치를 고정한 상태에서 팔꿈치와 앞꿈치로 바닥을 밀어내듯이 몸을 띄워준다.

바른 자세를 위해 주의할 사항으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복근에 자극이 가도록 자세를 유지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엉덩이가 솟지 않고 허리가 휘지 않아야 한다.

플랭크는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 초보자라면 짧은 시간에 횟수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예로 30초 동안 3회를 하는 것보다 20초 동안 4회를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맨몸으로도 최대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플랭크를 해보는건 어떨까. 다이어트는 물론 강화된 코어 근육이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체형 교정에도 만족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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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