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푸드 대표 식품 '녹차 효능'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그린푸드의 대표 식품 중 하나인 녹차. 어디서든 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누구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식품이다. 녹차에는 타닌, 테아닌, 카테킨을 포함한 여러 영양성분이 함유돼있다. 꾸준히 마신다면 다이어트, 탈모 예방, 피부 노화 방지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몸 건강을 지켜주는 녹차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카테킨, 다이어트 및 성인병 예방에 탁월


녹차 특유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녹차를 마시는 일본성인 5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녹차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음으로 인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음주가 잦다면 녹차로 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또한 모공을 수축해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녹차에 함유된 비타민A, C, E는 피부 탄력에 좋지 않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우린 물로 세안을 한다면 보다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녹차는 다른 음료와 달리 당분이 없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탁월한 식품이다. 카테킨 성분은 중성지방을 억제해 체지방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녹차를 함께 마신다면 느끼함을 없애주고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카테킨과 아울러 녹차에 풍부하게 함유돼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을 억제해주며 두피의 모공을 조여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두피의 비듬을 줄여준다.

과다 섭취는 금물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녹차를 마신다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불면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녹차는 이뇨 작용이 강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물 대신 녹차만 섭취한다면 체내 수분까지 배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약 복용 시 녹차를 함께 먹는다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되도록 녹차와 함께 약을 먹는 것은 피하고 30~60분 간격을 두고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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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