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풍부·피부미용에 탁월한 '여성 과일' 콜리플라워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양배추로부터 변이돼 탄생한 콜리플라워는 간혹 브로콜리와 혼동을 주기도 하지만, 브로콜리보다 꽃봉오리 부분이 좀 더 크고, 흰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에 비해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비타민 함유량이 많고 독특한 식감이 있어 샐러드로 이용되는 고급 채소다.

콜리플라워의 효능

첫째, 콜리플라워는 100g만 섭취해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이 충족된 정도로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세포를 서로 연결해주는 콜라겐 형성을 도와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효과가 탁월하다.

둘째,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처럼 콜리플라워에도 ‘아이소싸이오사이아네이트’와 같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피토케미컬’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암 효과가 있다.

셋째, 식이섬유가 많아 장내에 나쁜 균이 내뿜은 발암 물질이 대장 점막에 접촉하는 것을 감소시켜 대장암을 예방하고 변비를 막아준다. 또한 장을 건강하게 유지해 직장 및 결장암의 발병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좋은 콜리플라워 구매·보관법

첫째, 꽃봉오리가 15cm 내외로 그리 크지 않으면서 깨끗한 것이 좋다.

둘째, 전체적으로 둥글고 균일한 순백색으로 얼룩이 없는 것이 좋으며, 꽃봉오리가 빈틈없이 촘촘하게 붙어있어야 한다.

셋째, 씻지 않은 콜리플라워는 랩으로 감싼 후 냉장고에 두면 5~7일간 보관할 수 있으며, 데친 콜리플라워는 오래 먹으려면 소분해 냉동 보관한다.

콜리플라워 손질법

첫째, 겉을 감싸고 있는 잎을 제거한 후 물로 깨끗이 씻는다.

둘째, 커다란 줄기는 잘라내고, 꽃봉오리 부분의 작은 가지들을 조각조각 잘라낸 후 요리로 사용한다.

콜리플라워 요리법

떫은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주로 스튜나 카레, 피클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숙채나 볶음, 조림, 튀김 등에 다양하게 활용한다. 케일과 갈아서 콜리플라워 케일주스 등으로도 먹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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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