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잘못 버리면 감염의 원인이 된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는 생활 필수품이 됐다. 마스크를 판매처를 손쉽게 볼 수 있는 만큼 길에 버려진 마스크 등 길 위에서 굴러다니는 마스크도 자주 눈에 띈다.

그러나 잘못 버린 마스크 2차 감염을 야기할 수 있어 버릴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다 쓴 일회용 마스크, 어떻게 버려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벗은 마스크는 곧바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한다.

마스크는 벗을 때부터 주의해야 한다. 피부에 닿은 안쪽 원단 뿐만 아니라 바깥쪽도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마스크 끈을 잡고 벗도록 한다.

벗은 마스크는 곧장 쓰레기봉투에 넣는다. 벗은 마스크를 다른 곳에 놓아둔 후 나중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곧바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추가적인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서다.

정부는 보건용 마스크, 덴탈 마스크 등 마스크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마스크를 일반 쓰레기로 규정했다. 일반 쓰레기는 소각 처리되기 때문이다.

다만 마스크 겉면이 각종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등에 오염돼 있으므로 표면이 접힐 수 있도록 반을 접어서 끈으로 고정한 뒤 버리는 것이 좋다.

이때 소독 살균제를 뿌리거나 비닐봉지에 넣어서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더욱 좋다. 환경미화원이 오염된 마스크에 노출되지 않아 2차 감염 우려를 더욱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버린 후 손을 비누로 깨끗이 닦으면 마스크 폐기하는 방법이 끝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인 만큼 나도 모르는 사이에 확진자를 가까이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외에도 마스크 버리는 방법까지 숙지해 2차 감염을 예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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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