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풀 이팅(mindful eating)이란 마음 챙김과 식사를 결합한 개념으로, 마음 챙김 식사를 의미한다. 이는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를 인지하면서, 먹는 행위 그 자체와 감각에 집중하는 식사법이다. 의식을 집중해 감각을 느끼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을 구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마인드풀 이팅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 체중 관리, 스트레스 관리, 만족감 증가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근 실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식사법은 무의식적으로 먹는 것을 줄일 수 있고, 필요한 만큼만 먹도록 도와준다. 이로써 과식을 줄이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먹는 행위에 집중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음식을 제대로 즐기며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수도 있다.
마인드풀 이팅을 실천하는 방법은 TV나 스마트폰을 끄고 조용한 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다. 또 음식의 색깔, 향, 식감을 느끼면서 천천히 씹어야 하며, 배고픔과 포만감을 느끼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음식에 대한 좋고 나쁨의 찬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음식을 준비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바뀐 식사법은 신체와 정신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다. 먼저 무의식적인 과식을 줄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천천히 씹어 먹으면서 소화가 잘 되고, 소화불량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감소, 불안 해소, 집중력 향상 등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빨리빨리’를 권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 빨리빨리는 근면한 성격을 보여주는 말이긴 하나, 식사중에는 ‘천천히’를 실천해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 수 있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누구나 마인드풀 이팅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식사 시간에 조금만 더 집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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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