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퇴행성 관절염 자가진단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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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50대 중반 여성입니다. 갱년기를 겪으며 급격히 무릎 통증이 심해졌는데요.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가족이 많아 유난히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병원에 가는 건 부담스러워서, 퇴행성 관절염 자가진단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건우과장
A. 안녕하십니까?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건우 과장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큰 원인은 노화지만, 과도한 관절 사용이나 반복적 충격, 외상 등이 가해질 경우 젊은 나이에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자가진단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0~1개는 관절 나이 20대로 관절 상태가 좋으며, 2~3개는 관절 나이 40대로 관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4~5개는 관절 나이를 50대로 보며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고, 6개 이상은 관절 나이 60대로 보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장시간 걸으면 무릎이 붓는다.
√오래 걷고 나면 무릎이 2~3일 정도 아프다.
√쉬고 나면 괜찮지만, 다시 활동하면 무릎 통증이 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아프고, 특히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하다.
√앉았다 일어서면 무릎이 아프다.
√무릎을 움직이면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있다.
√양발을 모았을 때 무릎 안쪽이 붙지 않는다.
√무릎의 힘이 빠져 주저앉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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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