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하지정맥류, 어떻게 관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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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50대 여성입니다. 다리에 혈관이 두드러져 병원에 갔는데, 하지정맥류라고 하더군요. 현재 특별한 치료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갈수록 더 심해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하지정맥류를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지, 평소에 도움되는 생활습관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반신욕을 추천받았는데, 반신욕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배병구 외과센터장 
A. 안녕하십니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센터 배병구 센터장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자연 치유가 힘들어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혈전증, 궤양, 괴사, 피부착색 등 각종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합니다. 스타킹과 스키니진, 통풍이 안되는 부츠 등은 혈관 압박과 혈액순환을 방해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깅과 등산 등의 과도한 운동도 삼가야 하며,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때 스트레칭을 해주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두는 것이 도움됩니다.

반신욕은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정맥을 확장시켜 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다리 붓기, 저림, 통증을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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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