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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평소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걷는 모습을 보며, 자주 잔소리를 섞어 교정해주곤 하는데요. 아이의 성장에 좋고, 근력 강화 및 척추 유연성에도 도움되는 스트레칭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청소년의 바르지 못한 자세는 척추 건강을 위태롭게 합니다. 특히 척추측만증은 별다른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키성장을 방해하고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 시기에 외형적인 이상으로 스트레스와 학습 장애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녀는 물론 온 가족이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척추 건강에 이로운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척추 바로 세우기
서서 양팔을 옆으로 벌리면서 올린다. 머리 위쪽에서 손가락 깎지를 끼고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도록 뻗는다. 호흡을 편하게 하면서 10초간 유지한 후 팔을 천천히 내린다. 3세트 반복한다.
둘째. 옆구리 늘리기
서서 양손을 하늘로 뻗는다. 손가락 깎지를 끼는 것이 좋지만 어깨가 불편하면 주먹을 쥔다. 몸통을 오른쪽으로 기울여 왼쪽 옆구리를 스트레칭 한다. 10초 유지한 후 왼쪽으로 기울여 오른쪽 옆구리 스트레칭을 10초간 한다. 3세트 반복한다.
셋째. 몸통 돌리기
바로 서서 양팔을 수평(90도)으로 벌린다.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양 팔을 천천히 오른쪽으로 돌린다. 10초 유지 후 왼쪽으로 돌린다. 3세트 반복한다.
넷째. 어깨 돌리기
서거나 앉아서 양쪽 어깨를 올려 10초간 유지하고 천천히 가슴을 펴며 뒤로 내린다. 3~5세트 반복한다.
다섯째. 가슴 펴기
양 손가락을 깎지 끼고 머리 뒤를 받친다. 양 팔꿈치를 앞으로 모으면서 머리를 천천히 숙였다가 머리를 젖히며 양 팔꿈치를 벌린다. 10초가 유지한다. 3세트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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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