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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40대 초반 여성 직장인입니다. 출산 이후부터 허리가 불편한 날이 많았는데, 최근 급격히 심해져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습니다. 허리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고, 처음 겪는 상황이기에 치료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허리 디스크 치료법은 보존법과 수술법 등 다양합니다.
기본적인 보존치료로는 약물 및 물리치료, 도수치료, 충격파 치료 등이 있습니다. 대개 이 정도 치료로도 많은 환자가 호전을 보입니다.
조금 더 신경통이 동반된 경우라면 신경차단술이라는 주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1~2주 간격을 두고 신경차단술을 해보고 호전이 없다면, 신경성형술이라는 시술까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신경통이 매우 심하거나 마비가 발생한 경우, 돌출된 디스크 일부를 제거하는 디스크제거술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5cm 이상 절개 후에 현미경을 보며 디스크제거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척추 내시경이 발달하게 되면서 1~2cm 절개만으로도 디스크를 제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보다 피부절개 길이가 짧아 미관상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술하면서 손상되는 근육과 인대를 최소화하면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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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