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철인 '가리비'... 저지방·저칼로리로 다이어트 효과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면 많이 찾는 가리비.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조개구이 중 가장 인기 있다. 11~12월이 제철인 가리비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안성맞춤이다. 구이, 찜, 회, 젓갈, 국물 요리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맛있는 제철 음식 가리비의 효능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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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

가리비는 100g당 80kcal로 다이어트 시 제격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크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 또한 탄수화물과 지방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비타민B2가 함유돼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이 풍부해 채소와 같이 섭취하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채워준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한다.

혈관·뼈·피부·눈 건강 지킴이

가리비 속 타우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해 심근경색증, 협심증, 동맥경화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또한 항암 작용이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륨도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체내의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압이 안정돼 고혈압 예방에 좋다. 철분 성분은 빈혈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량의 아미노산 성분이 간 기능을 강화하고, 간의 해독을 돕는다. 메시오닌, 레이신, 리신, 아르기닌, 글루타민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다양하게 포함돼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DHA 성분은 두뇌발달을 촉진해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좋다.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돼 주 3회 정도 꾸준히 섭취하면 미백, 피부 탄력에 효과적이다. 엽산 성분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좋다.

비타민 A가 풍부해 시력 개선에 좋고, 백내장과 안구건조증 등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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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가리비 고르기

조개껍질이 파르스름한 빛을 낼수록 좋고, 광택이 나는지 확인해 구매한다. 구매 시 처음부터 껍질이 열려 있으면 상한 것이다. 칼등으로 껍질을 두드렸을 때 속살이 움츠러들어야 한다. 끓일 때 껍질이 열리지 않으면 상한 것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구매 후 1일 내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냉장고에 보관하고 최대한 빨리 먹도록 한다. 알레르기성 체질인 경우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찬 바람 부는 요즘,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가리비와 함께 건강한 11월을 보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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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