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염에 탁월…'강황' 꼭 먹어야 하는 5가지 이유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어느 날부터 이유 없이 몸이 붓거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피로하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균이 인체에 들어오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반응을 하는데 ‘염증’이 바로 그것이다. 무서운 것은 이 염증이 오랫동안 축적돼 '만성염증'으로 발전하게 되면 특별한 증상 없이 잠복해있다가 암 등 다양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염증은 미세먼지, 흡연시의 유해성분, 음식물 속 첨가물 등이 체내에 들어오면 몸은 이러한 물질을 없애기 위해 염증을 만든다. 일종의 방어역할이면서 위험 신호를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내장 지방이 몸 안에 쌓이거나 혈액 속 당·지질이 많을 때도 마찬가지다.

‘염증’ 예방하려면 스트레스 피해야

이러한 몸속 염증을 방지하기 위해선 ▲스트레스 ▲흡연 ▲과식 ▲과도한 운동 등은 피해야 한다.
체내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C, 비타민E와 세포 염증 억제를 돕는 식품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강황’이다.

강황 속 ‘커큐민’은 염증 제거에 ‘최고’

우리가 잘 먹는 카레가 노란 빛깔을 띠는 건 강황 때문이다. 이 강황의 주성분은 '커큐민'으로, 항산화·항염·암 예방 효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카레를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밖에 강황이 몸속 곳곳을 누비며 염증을 없애면서 어떠한 효능을 일으키는지 알아보자.

'강황' 꼭 먹어야 하는 5가지 이유

첫째, 강황 속 커큐민은 세포의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활성산소는 단순히 노화뿐 아니라 질병까지 만들어 내는데, 단백질·유전자 등을 손상시키고 오래되면 만성염증을 유발한다. 만성염증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심장병·비만·습진·알르레기·치매 등으로 나타난다. 커큐민은 이러한 질병들의 원인인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하는 것이다.

둘째, 커큐민은 흑색종 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암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유도한다.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 세포로부터 시작되는 암종이다. 즉 암세포를 죽이는데 효과적이다.

셋째, 커큐민은 관절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관절 통증과 관절염은 염증이 쌓인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관절에 염증·통증 등을 일으키는 면역질환이다. ​미국 저널 오브 바이오케미스트리 지에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커큐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인 이부프로펜보다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넷째, 커큐민은 치매 예방을 한다.

염증은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는데, 커큐민 복용시 뇌 건강에 중요한 호르몬인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뇌유래신경영양인자)의 수치를 높인다.

BDNF는 쉽게 말하면 일종의 뇌 ‘구급대원’으로, 손상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새로운 신경세포의 성장을 도와 치매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염증과 산화성 손상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우울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섯째 소화를 돕는다.

커큐민은 간에서 담즙 분비를 촉진해 콜레스테롤 소비를 높인다. 또한 담낭이 담즙을 소화관으로 내보내 체내의 지방 분해와 소화를 돕는다. 또한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큐민은 지방조직의 증가와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다.

단, 강황 섭취 시 주의사항은?

몸에 이토록 좋은 강황이지만 제안된 섭취량 이상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불량, 위장장애, 메스꺼움, 위산 역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적정량 섭취를 권장하며, 강황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영유아, 임산부, 수유부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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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우리는 종종 '카레'를 먹음으로써 강황을 섭취하는데, 카레 말고 다른 요리는 없을까?강황을 넣어 만든 간단 레시피를 공개한다.

은은한 향이 좋은 강황밥

강황밥은 밥을 지을 때, 4인기준 강황 1티스푼과 후춧가루, 올리브유를 적정량 넣어 만든 밥이다. 강황과 후추를 함께 먹으면 커큐민의 흡수를 크게 향상시킨다. 이렇게 밥을 하면 노란 밥이 되는데 향이 강하지 않은 '약밥'을 먹게 되는 셈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강황 볶음밥

해산물이나 닭고기를 선택해 야채와 함께 볶은 강황 볶음밥으로도 강황을 섭취할 수 있다. 일반 볶음밥에 강황 1티스푼과 후춧가루를 넣는다면 간단하게 온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강황 채소볶음으로 풍미도 소화도 챙겨

브로콜리, 양파, 마늘, 당근, 시금치 등을 오일에 살짝 볶아 강황 1티스푼을 넣어 만든 강황 채소볶음이 있다. 채소를 살짝 볶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고 향신료인 강황가루를 넣음으로써 풍미 가득한 반찬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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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