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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40대 중반 여성이고, 어지럼증이 반복돼 검사를 받아본 결과 이석증을 진단받았습니다. 이석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진 만큼, 초기에 제대로 치료를 하고 싶은데요.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십니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은주 교수입니다.

모든 어지럼증의 원인질환 중 30~40%를 차지하는 이석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석증은 보통 가만 놔두면 수주에서 수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훨씬 더 빨리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이석정복술이라는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합니다. 이석정복술은 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속에 흘러 다니는 이석 입자를 제 위치인 난형낭 쪽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으로, 환자의 몸과 머리를 일련의 방향과 각도로 움직여주는 치료입니다.

치료 시간은 약 15분으로 통증은 없지만, 시술 중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개 2~3회 치료로 약 90%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