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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저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술자리를 가지는데, 안주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찔 것 같아 많이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만하진 않아 다행이긴 한데, 주위에서는 속을 버린다며 안주를 잘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근데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데요. 안주를 거의 먹지 않고 술을 마셔도 괜찮은지, 안주는 어떤 안주가 그나마 나은지 알고 싶습니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위장이 비어있기에 알코올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더 빨리 취하고, 숙취도 더 심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 꼭 안주를 챙겨 먹어야 합니다.
특히 고단백 안주는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해독기능을 도우며, 위에 오래 머물면서 술의 흡수를 늦춰줍니다.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술안주로 치즈와 두부, 고기, 생선 등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나 채소, 과일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맵고 짠 안주는 갈증을 일으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하고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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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