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치질,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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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40대 남성입니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며 휴대전화로 이것저것 보다 오래 앉아 있게 돼 변비와 치질이 생겼습니다. 변을 보고 난 뒤 휴지에 피가 묻거나 잔변감과 함께 항문 주변의 가려움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치질은 무조건 수술치료만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저처럼 초기치질 또한 수술이 필요한가요? 그렇다면, 초기에 하건 심해져서 하건 어차피 해야 할 수술이니 나중에 해도 되는 건가요?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권윤혜 교수 
A.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권윤혜 교수입니다.

치질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료에 소극적입니다. 치질로 진료받기를 부끄러워하고 위생상 문제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결국 통증과 병을 키우는 결과를 낳는데요.

하지만 치질은 초기에는 약물 처방 혹은 좌욕 등 관리를 통해 충분한 개선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출혈량이 늘고 항문 내부의 혈관덩어리가 돌출돼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치료 또한 수술로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질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 시간은 5분 이내로 제한하며, 하루 2회 최소 3분 이상 매일 좌욕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과일, 채소, 해조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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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