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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 앞둔, 고3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문제는 수능 날과 생리 주기가 겹치는데, 아이가 평소 생리통이 약간 있어서 생리통으로 인해 시험에 지장을 받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안녕하십니까?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입니다.
평소 월경통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수능시험이라는 큰 이슈 속에 정신·육체적 스트레스가 더해져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월경통은 개인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하복통과 요통, 두통을 비롯해 오심, 구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아랫배와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담요를 준비하고,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바지나 짧은 치마는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월경통 완화에 효과적인 마사지도 있습니다.
①반듯이 누워서 두 무릎을 세우고 근육을 느슨히 한다.
②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한 후 배 전체를 20~30회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가볍게 비벼준다.
③배를 가로 3등분, 세로 3등분해 양손의 손가락 끝으로 위에서 아래로 차례차례 눌러준다.
④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으면, 더 정성스럽게 문질러준다.
⑤누를 때는 입으로 숨을 내쉬고, 뗄 때는 조용히 코로 숨을 들이쉰다.
⑥마지막으로 배 전체를 20∼30회 손바닥으로 가볍게 비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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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