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1명은 또... ‘자궁내막암’ 재발이 두렵다면?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부를 덮고 있는 자궁내막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여성 암 중 발생 증가폭이 가장 높지만,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성호르몬 불균형과 관련이 많고, 비만도 위험 인자로 알려진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30~40대에서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자궁내막암이 생기면 질 출혈이나 질 분비물 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리불순이 심하거나 생리가 아닐 때 혹은 폐경이 됐는데 출혈이 있기도 하다. 진단을 위해 초음파검사로 자궁내막에서 이상 발견되면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시행되며, 5년 생존율은 87% 이상이다. 하지만 재발률 또한 높다. 3기 이상에서 50%,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의 25%에서 재발 확률이 나타난다.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아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혈액검사, 영상의학적 검사,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검사 등 정기적인 검진과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시기에 맞춰서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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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양 상태 유지를 위한 영양 관리도 필요하다. 영양 관리는 암 치료 후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고, 치료 중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악액질 합병증 유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 또한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걷기, 속보, 천천히 자전거 타기, 천천히 하는 수영 등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이 적당하며, 10분 이상 지속하면 된다. 여기에 여가와 레저, 이동, 직업과 가사에 따른 신체활동은 1주에 150분 이상으로 하며, 연속으로 앉아있는 시간은 가급적 하루 2시간 이내로 줄여야 한다.

특히,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노력을 하고, 자신이 느끼는 불안감과 공포, 슬픔에 대해 표현해야 한다. 보다 긍정적으로 희망적인 생각을 하며, 정신적인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취미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불안감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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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