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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약 3개월 전, 발에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았다가 족저근막염을 진단받은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그 당시 약을 처방받아 3일 동안 복용했는데, 그 이후에는 병원 진료나 약 복용을 하지 않은 채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병원에 가지 않은 이유는 시간상의 여건이 되지 않기도 하며, 아주 심한 통증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침에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생활 중 발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참을만 하기 때문에 그냥 지내는 중인데요.
이렇게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면 나아질 수도 있을까요? 증상 개선을 위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증세가 오래될수록 치료 성공률이 낮아지는 만큼 증상이 의심될 때는 빠른 시일내에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받고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 초기 단계에는 약물치료와 스트레칭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보통 즉각적인 호전이 아닌 6개월 이상의 보존적인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참을성과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족저근막에 과도한 긴장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가령 서 있거나 걷는 것을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이거나 최근 급속한 체중 증가가 있다면 체중을 줄여야 하며, 따뜻한 족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족저근막염 예방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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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