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과 간편식 섭취 증가 등으로 청소년의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간한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에 따르면, 청소년의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우유 섭취가 필요하다.
비타민·무기질은 신체 기능의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신체 성장이 활발한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하며,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식품 등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월경으로 철이 부족할 수 있는 여학생은 육류, 달걀, 녹색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고, 철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 등과 같은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카페인은 성장에 필요한 칼슘,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을 증가시켜 칼슘 등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음료 등을 섭취할 때는 표시사항을 확인해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은 150mg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라면·삼각김밥, 떡볶이 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 비타민A,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 등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표시를 확인도 필요하다.
한편, 중장년층은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채소와 과일, 잡곡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섭취로 특정 영양성분만 다량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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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