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CNUH 글로벌 유학생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글로벌 유학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네트워킹을 구축, 병원의 우수 의료기술 및 인프라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유학생들의 참여를 통한 외국인환자 진료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병원의 신뢰도 및 인지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에 유학생 서포터즈는 병원 팸투어와 홍보관 등 다양한 원내 행사에 참여,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유학생 홍보 서포터즈는 노민(22·몽골·전남대 생물공학과), 누룰 쿠라투아이니(20·말레이시아·전남대 건축학과), 바트졸(33·몽골·조선대 경영학 석사 과정), 사시(24·중국·전남대 디지털미래융합서비스협동과정), 살로니(26·인도·전남대 경영학 석사 과정), 엘비스(26·케냐·GIST 기계공학과), 오닐러(29·스리랑카·GIST 의생명공학과), 왕문정(21·대만·전남대 국어국문학과), 장구주(28·중국·전남대 신문방송학 석사 수료) 등 7개 국가 9명으로 구성됐다.
몽골 출신 노민씨는 “113년의 역사를 가진 전남대병원은 심뇌혈관과 암 분야 등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도 최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인들이 병원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를 알리는 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은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가 낯선 한국에서의 치료 과정에 대한 정보를 각국에 제공하고 전남대병원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서포터즈들에게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며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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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