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지방 함량이 많은 아보카도 오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품의 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아보카도 오일 25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 적합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은 아보카도 오일이 마치 질병 예방 또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
식품표시광고법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과’ 또는 ‘신체의 건강 및 기능 강화’ 등의 광고표현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의 일부 제품이 이러한 거짓·과장 광고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홀푸드스토리 아보카도 오일, 올가유 아보카도 오일, 리모나다 아보카도 오일 등 3개 제품은 특정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고, 비바팜 아보카도 오일 제품은 신체조직에 기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었다.
또한 홀푸드스토리 아보카도 오일, 리모나다 아보카도 오일, 미녀플랜 아보카도 오일 등 3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표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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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