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암 연구 지원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제14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현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위암 외과)을 단장으로 한 제14기 기획단은 암연구 관련 국내 산‧학‧연‧정 소속 전문가 10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 단장은 국립암센터 설립부터 위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연구소 이행성임상제1연구부장,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 등 임상·진료·교육 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2023~2027) 수립을 위한 위원(1분과위원장)으로서 국내 보건의료 연구사업 기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 단장을 비롯한 전문가 10인은 ▲김한숙 복지부 질병정책과장 ▲김상건 동국대 약대 교수 ▲박석희 성균관대 자연과대 교수 ▲정경해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김동완 서울대 의대 교수 ▲손대경 국립암센터 의공학연구과 수석연구원 ▲권근상 전북대 의대 교수 ▲신애선 서울대 의대 교수 ▲조민우 울산대 의대 교수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암전문위원회로서도 역할을 수행하며, 보건복지부의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평가 등의 임무도 맡는다.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정복10개년계획’의 일환으로 1996년 보건복지부가 설치한 조직이다. 지난 27년간 암정복사업의 기획‧평가와 연구 부문에서 정부의 암관리정책 수립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암관리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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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