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응급의료센터 전용 CT를 최신 장비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응급의료센터 전용 CT를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 지멘스)’로 교체, 응급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응급실 내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한 소마톰 포스 CT는 빠른 촬영 속도와 정확한 영상진단이 장점으로 응급환자, 노인, 어린이, 무의식 환자 등 숨을 참기 어려워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없던 경우도 검사가 용이하다.
특히 대표적인 응급질환인 뇌졸중에서 뇌 전체의 혈류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관류검사가 가능하고, 뇌졸중 및 향후 뇌졸중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한 정보가 촬영과 동시에 제공돼 의료진이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신속‧정확한 치료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현존하는 CT 장비 중 가장 적은 방사선 피폭량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보다 안전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김현정 과장은 “응급의료센터 최첨단 CT 장비의 도입으로 응급실 내 진료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진일보한 만큼 앞으로도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등 협업이 필요한 진료과 의료진과 함께 지역 내 응급환자 치료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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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