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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몇 년 전부터 몸 곳곳에 생긴 건선으로 고생중인 40대 초반 여성입니다.
괜찮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날이 추워지면 다시 생겨나기를 반복합니다. 올해도 가을이 깊어지며 또다시 건선으로 고생하는데요. 당연히 병원 진료도 받았고 약도 처방받아 사용은 해봤으나, 추워지는 계절만 되면 또다시 생겨나며 완치가 되지 않으니 갑갑할 따름입니다.
건선에서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평소에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건선은 경계가 명확한 홍반 위에 두꺼운 각질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며, 엉덩이나 두피는 물론 심한 경우 팔과 다리 등 전신에 걸쳐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자마다 발병 원인에 따라 국소치료나 광선치료, 전신치료 등이 활용되며,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제제들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건선은 피부과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완치되는 환자도 있으나, 대부분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병변이 완전히 소실되거나 호전을 보이도록 하고, 장기간 재발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건선을 한번 진단받았다면 증상이 완화됐다고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진행하며 증상 발현과 정도를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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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