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철, 피부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다. 여름내 지쳐 있던 피부가 가을철 건조하고 선선한 바람으로 인해 거칠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는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땀과 피지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조한 가을철,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건조한 피부에 수분 충전 필요


우리 몸의 수분은 70%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 8컵 이상의 충분한 물 섭취를 한다면 피부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되며, 피부의 충분한 수분은 피부 트러블을 막아준다.

잦은 세안이나 차가운 물, 뜨거운 물을 이용한 세안은 세안 시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뺏어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피부의 수분을 지키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 후 3분이 지나면 피부에 있던 수분의 70%가 날아가기 때문에 세안 후 바로 보습제나 에센스를 사용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어야 한다. 세안뿐만 아니라 목욕 후에도 보습제를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 욕실에 보습제를 비치한다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가 건조할 경우, 가습기를 트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야 하며 주의해야 한다.

트러블의 원인,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 제거


피부에 쌓인 노폐물은 트러블의 원인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으로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내 이중 세안은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건조한 가을철 이중 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또한 가을철은 땀과 피지의 배출이 줄어들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 따라서 각질 제거가 중요하다. 스팀 타월을 얼굴에 2~3분간 올린 후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스크럽을 사용한다면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이때 잦은 스크럽 제거는 피부에 자극을 주고,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주 1~2회 하는 것이 좋다.


기미·주근깨 부르는 자외선,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여름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다가 가을에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은 계절에 상관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1년 내내 사용해야 한다. 특히 가을 햇빛은 여름 다음으로 자외선이 강하다.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이 된다면 기미나 주근깨가 올라오는 등 색소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주고 야외 활동 시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모자나 선글라스를 이용한다면 이중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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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