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윌스기념병원은 김지연 원장이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MaCormick Place-West Building/ Chicago, IL)에서 진행되는 ‘북미척추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의 초청을 받아 미국 및 세계 각국의 의료진에게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강연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도 양방향척추내시경 치료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이를 배우려는 의료진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김 원장은 카데바 워크숍(Cadaveric Workshop)에서 의료진들에게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시연했다.
김 원장이 강의한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은 척추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육안으로 병변을 확인하면서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0.5cm~1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추간판탈출증을 비롯해 고난이도 척추 및 추간공 협착증까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은 대부분 부분마취로 진행하고, 수술 시 출혈이 적어 기존에 고령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
김 원장은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노하우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 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을 포함한 척추내시경 수술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선진 의술을 전파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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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