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주고 싶고, 받고 싶은 명절 선물 1순위인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잘못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정식으로 수입 또는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제품별 기능성을 포함해 수입 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사항이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 구매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처방하는 의약품이 아니다. 그러므로 고혈압이나 당뇨, 관절염, 면역력, 코로나19 예방 등과 같은 광고에 현혹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관절건강 식품 등에 대한 전화 영업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은 섭취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을 정하고 있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과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질병 치료 중이거나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한꺼번에 먹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서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 또는 1577-2488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