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비타민’ 중 내게 필요한 비타민은?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종류도 효능도 다양한 비타민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과 함께 생명 활동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인체 내에서 물질대사나 생리 기능을 조절한다. 비타민은 체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더라도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품 등으로 외부로부터 섭취돼야 한다.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뉘며, 각각의 비타민은 효능과 복용법이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을 선택해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비타민A는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시력 유지시켜 눈이 피로해지거나 안좋아지는 것으로부터의 예방이 가능하게 한다. 또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점막 및 상피세포 성장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1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에너지를 생성하고 두뇌 회전을 빠르게 하며, 신경통과 근육통, 관절통을 개선시켜 준다.

비타민B2는 구내염, 입꼬리염에 효과적이며, 각종 신진대사를 원활하며, 나이아신이라 불리는 비타민B3는 말초 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이명, 탈모, 피부염증, 여드름, 수면, 불안, 우울 등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B5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으로, 피부 재생과 만성 피로를 개선 시켜주며, 비타민B6는 우울감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B12는 신경세포를 만들거나 손상되지 않게 돕는 항노화 효과로 신경보호 및 회복에 도움을 주고 기억력 감소를 예방하게 한다.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주자인 비타민C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다.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질병과 노화를 막아주며 피부에 좋은 효과를 낸다. 여기에 출혈을 막고 잇몸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D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회복작용을 하는 비타민E는 혈액순환, 면역증진, 피부 회복에 효과적이다. 비오틴은 피부, 손톱, 발톱, 모발 등에 영양을 주며, 세포를 만들어주는 엽산은 임산부에게 필수 비타민이다.

K1은 다크서클, 피부 홍반에 효과적인데, 젊은 여성의 피부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주로 여성 비타민에 함유되며, 칼슘은 뼈와 혈관, 신경안정에, 마그네슘은 근육경련, 신경안정,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좋다.

아울러 철분은 산소를 공급해줘 임산부에게 필요하며, 빈혈과 어지러움을 개선시키며, 남성에게 좋은 아연은 정자를 생성하고 전립선, 면역, 탈모, 미각에 뛰어난 효능을 나타낸다.

당뇨와 갑상선의 문제가 걱정이라면 셀레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크롬을 통해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다. 망간과 구리는 항노화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칼륨은 전해질을 조절한다. 마지막으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로 갑상선 호르몬을 구성하고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이처럼 종류도 효능도 다양한 비타민. 남이 먹어서 좋은 것이 아닌 자신의 연령과 건강 상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똑똑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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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