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장기간 이어진 장마가 끝나자 마자 태풍 ‘바비’가 북상했다. 연이어 이어지는 비소식에 수인성 감염병의 주의가 요구된다.
수인성 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을 말한다. 동일한 물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같은 시기에 다수의 환자가 발생되어 유행하는 특징있으며 대표적인 수인성 감염병으로는 장티푸스, 콜레라,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등이 있다.
주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공통된 증상을 보이며 각 원인의 병원성 미생물에 따라 잠복기가 다르고 동반되는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수인성 감염병은 오염된 물, 음식을 섭취해서 걸리기 때문에 먹는 음식과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물 끓여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주방에서 사용되는 도구들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등이 있으며 감염병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모기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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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