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원장이 알려주는 중년 성형의 핵심 포인트

중년성형은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해...과한 욕심은 실패로 이어질 수도

중년층 성형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중년성형의 부작용과 최적의 시기를 비롯한 중년성형의 핵심 포인트와 주의점에 대해 성형외과전문의에게 들어보자.


▲ 성형외과 전문의 김성민원장(아이미김성민성형외과 원장)


Q. 젊은 층과 중년 층 성형의 차이점은?
A. 40대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가 찾아옵니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느낌, 뭔가 조금 피곤해 보이는 느낌을 인상을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항노화 위주로 중년 성형을 하고 있습니다.

Q. 옛날과 요즘 중년 성형의 차이점은?
A. 과거 60,70대 중년분들이 예전에 성형외과나 성형술이 발달되고 활성화되기 전에 소위 이야기는 야매라고 하죠? 전문의가 아닌 분들에게 시술을 받고 조금 어색하게 부자연스럽게 해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 성형외과 전문의 배출이 많이 되고 전문의 선생님들도 상당히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과거와 달리 요즘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인상을 만들어줍니다.


Q. 성형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는?
A. 각자 생각하는 목적이 동기부여가 되면 그때가 최적의 시기입니다. 어떤 동기부여가 되어서 나는 내 외모의 이런 면을 바꿔 좋은 인상을 주고 외모 경쟁력을 살렸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이나 항상 콤플렉스였던 곳을 좋은 방향으로, 또 젊어지는 느낌으로 바꾸어 본인의 마음에 활기를 찾고 싶으실때가 좋은 성형수술의 시점이 됩니다.
본인이 콤플렉스 갖고 있는 부분을 상담을 통해 잘 이야기하시면 제일 좋은 방향으로 본인의 외모를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Q. 중년의 눈 성형이 중요한 이유?
A. 눈의 노화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특히 눈 위의 눈꺼풀이 쳐지거나 눈 밑이 볼록하게 쳐지는 등 전형적으로 나이가 들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답답한 눈꺼풀을 해결하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성형시장에서 눈 수술이 가장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두툼하거나 탄력이 없어져 주름이 많이 진 눈꺼풀을 젊은 친구들에게 하듯 성형을 해버리면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 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년 분들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Q. 중년 성형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주의할 점은?
A. 40-50대 중년분들이 하실 때에는 욕심을 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눈꺼풀이 쳐져 있으면 조금 덜 쳐져 보이게 볼살이 많이 늘어져 있으면 조금 덜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본인의 단점을 커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과하게 하다 보면 인위적인 느낌, 어색한 느낌, 만들어진 느낌이 나게 되기 때문에 중년 성형은 최대한 욕심을 내지 않고 현재 단점을 조금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면 실패하는 성형이 되지 않습니다.


Q. 눈 지방이식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단순하게 눈꺼풀 노화가 쳐지고 덮히는 것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 염부조직이 꺼져가게 됩니다. 염부조직이 꺼지면 굵고 음영해보여 눈꺼풀 위쪽에 음영이 많이 보이면 피곤한 느낌을 주게 되고 나이가 들어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눈꺼풀의 처진 느낌을 처지지 않게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눈두덩과 눈거풀의 볼륨이 잘 회복되면 건강하고 생기 있는 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Q. 성형도 중독이 되나요?

A. 자기의 바뀐 외모에 만족하지 못하고 트렌드에 따라 자신의 외모를 바꾼다면 중독이 올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조직, 변형이 많이 되지 않은 조직은 어느정도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 여러번 수술을 한다면 현재의 모습보다 안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성형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어떤 분들에게 성형을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A. 성형은 자기만족 때문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얼굴에 단점이 있다든지, 자신의 나이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든지 외모에 있어서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성형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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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