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분당서울대병원 위탁운영)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비대면 운동 챌린지를 시행했다.
장애인들은 신체기능을 회복하거나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활치료 및 운동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넘게 지속됨에 따라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치료센터 등에 제한이 생겼으며, 이에 가정 내 고립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애인의 신체활동 증진 및 면역력 증가를 위한 비대면 운동 챌린지를 기획·운영했다. 비대면 운동 챌린지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됐으며, 가정 또는 동네에서 매주 1회씩 30분 이상 운동하는 영상을 촬영해 센터로 송부하는 인증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는 총 24명으로, 주차별 성공 명단 공유 등 센터 담당자의 지속적인 독려를 통해 15명(62.5%)이 비대면 운동 챌린지를 완수했다.
임재영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이번 비대면 운동 챌린지를 통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장애인들이 가정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형성하여 신체활동 증진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도내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수한 15명에게는 운동 소도구 및 상장을 수여했으며, 챌린지 활동 영상은 경기도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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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