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5명 중 1명이 ‘유방암’... 생존율 높이려면?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20.5%를 차지하며 새로운 환자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유방암 발병 원인은 가족력과 환경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자가진단과 조기 검진이 중요한 질병이다.

매달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가검진으로는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지 살피는 것이다. 거울을 보고 유방의 양쪽 모양을 살피며, 유방 전체와 쇄골 밑, 겨드랑이까지 손을 이용해 부드럽게 만져보며 멍울이 있는 확인하면 된다.

유방암이 있는 경우 아프지 않은 멍울이 새롭게 만져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유두와 유방이 빨갛게 되거나 아픈 경우, 전과 달리 유두가 점점 함몰되는 경우, 유방이 부어오르는 경우에도 유방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과 저지방식 식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30세 이전에 출산하며 12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하는 것도 도움된다.

다만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기 유방암인 경우 10년 생존율이 90% 가까이 되므로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이처럼 예후는 좋은 편이나, 발견이 늦을수록 완치율이 떨어지며 재발이 잦고 투병 기간이 긴 편이다. 특히 수술 후 2~3년 사이에 재발 위험이 가장 높아, 재발률을 낮출 수 있도록 철저한 치료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유방암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적극적인 검진’이다. 자가진단 및 정기적인 유방 검사가 건강한 유방을 지키는 최선의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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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