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가운데, 추석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모임이 제한되기 때문에 온라인몰에서 주문 후 택배로 보내는 비대면 선물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명절 선물로 고기, 영양제, 선물세트 등을 직접 전달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직접 방문을 줄이고 택배 선물로 간편화 됐다. 또한 좀 더 실용적이면서 이색적인 효도 선물로 안티에이징 시술이나 안마의자, 건강검진 등을 선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 리프팅 시술은 평소 노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노화현상의 일환으로 이마와 미간, 눈가, 팔자주름 등 주름뿐 아니라 ‘불독살’이라고도 부르는 처진 볼살, 이중턱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피부의 콜라겐 구조가 무너지면서 피부가 늘어나 주름이 생기고 처지는 현상이다.
50대 이후 세대들이 선호하는 안티에이징 시술로는 리프팅이나 안면거상술 등이 있다. 리프팅은 처진 피부를 위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화장으로 가릴 수 없는 깊게 파인 주름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탄성이 인체 조직과 유사한 특수 소재인 탄력밴드를 이용한 리프팅도 등장했다. 노년층에서 선호하는 상안검 수술 역시 리프팅과 함께 진행하면 효과적이다.
얼굴 주름의 깊이가 깊고 주름이 생긴 지 오래됐다면 안면거상술도 방법이다. 이마, 미간, 콧등, 눈가 등의 주름은 두피 안쪽을 절개해 피부 박리 후 늘어지고 처진 조직을 당겨 고정하는 이마거상술이 적합하다. 눈 밑 주름, 처진 광대, 팔자주름 등은 리프팅과 필러, 지방제거 등을 활용해 주름을 제거하는 동시에 볼륨을 추가해주는 게 좋다. 입가, 턱 라인의 경우 과거에는 하안면부 거상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탄력밴드 리프팅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틀에 박힌 선물보다는 이색적이고 실용적인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얼굴 주름 개선을 통해 부모님께 젊음과 함께 자신감을 선물해드리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의 얼굴이나 피부 상태에 대해 면밀히 진단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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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