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에 물렸다면, 약 바르기 전 OO하는 것이 중요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벌레에 물렸을 때 바로 약을 바르지 않고,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고 약을 바르는 것이 좋다.

여름철 야외활동 시 벌레에 물리는 일이 잦아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의 사용이 잦다. 그러나 단순한 약일지라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벌레에 물렸을 때에는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고 약을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켜 상처가 덧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는 어른보다 피부와 면역력이 약해 벌레에 물리면 쉽게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워지므로 상처 주위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벌레에 물리지 않으려면 방충망을 꼼꼼히 점검한 후 사용하고, 산이나 숲 등 야외에서는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해 모기의 접근을 막거나 쫒아내는 것도 좋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은 벌레 물린 곳의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며 액상, 크림, 로션, 연고, 겔, 원형부착제 등의 제형으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 처방전을 발급받아 구매하고 의사의 지시와 감독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일반의약품은 디펜히드라민, 디부카인염산염, 멘톨, 캄파 등의 성분이 함께 사용된 복합제와 히드로코르티손이나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성분이 사용된 단일제가 있으며, 전문의약품은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성분을 1g 당 3mg 포함하고 있다.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은 해당 부위에 적당량을 바르고 외용제로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하며, 일반의약품 중 캄파 성분이 사용된 제품은 30개월 이하의 영유아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의약품안전나라의 의약품등 정보검색과 e약은요정보 검색에서 성분명을 이용해 검색하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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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