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 ‘물향기수목원’

▲ 사진=헬스위크DB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일대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지난 2006년 개원했다. 19개 주제원으로 구성된 수목원이 보유한 식물은 가시연꽃과 미선나무 등 총 1,930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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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은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과 호습성식물원, 한국의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시원, 중부지역자생원 등으로 꾸며졌으며, 물방울 온실과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의 건축물도 마련돼 있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부근에 조성된 물향기수목원은 널찍한 산책로와 숲속 오솔길, 습지 물가의 정원, 나무가 우거진 데크 등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여기에 오두막과 벤치, 나무 그늘이 많아 피크닉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 사진=헬스위크DB

특히 4~11월에는 수목원 해설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단체는 물론 개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지침으로 인해 현재는 개인 접수만 가능하다.

6월의 수목원은 푸릇한 나무들과 다양한 꽃들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와 작은 들꽃, 그 안에서 움직이는 무수한 생명체가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준다.


▲ 사진=헬스위크DB

‘쉼’은 그 자체만으로도 좋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즐기느냐는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자연속에서의 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거나, 건강을 회복하거나, 동행하는 자와의 긴밀한 친밀을 만들 수도 있다.

물향기수목원은 가까운 곳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방문자들을 언제나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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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