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안면비대칭에 효과적인 ‘정안침’... 자연스럽게 예뻐진다

▲ 사진제공=경희궁전한의원 

얼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수식어 중 동안 혹은 좌우대칭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반드시 미(美)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주름이나 얼굴 처짐 또는 비대칭의 정도가 심한 경우 인상을 좋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피부 주름이나 처진 얼굴선을 개선하고, 안면 비대칭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정안침’ 또는 ‘동안침’으로 불리는 침 요법 또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시술 중의 하나다.

정안침(整顔針)은 ‘얼굴을 가지런히 하다’는 의미의 침 요법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깨끗한 얼굴을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 ‘동안침’으로도 불린다.

정안침은 침을 이용해 얼굴의 표정 근육의 근막을 자극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뭉친 얼굴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혈액 및 림프 순환을 개선하며 좌우 얼굴이 대칭되도록 돕고, 안색 개선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정안침은 전신마취나 절개 등이 필요하지 않다. 시술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고, 시술 후에 바로 화장이나 세안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경희궁전한의원 박호영 대표원장은 “정안침은 침을 놓는 부위나 깊이 등에 따라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라며 “주름을 개선하고 처진 얼굴선을 탄력있게 하는 미용 목적 외에도 턱관절 장애가 있거나, 안면 비대칭이 심한 경우 혹은 구안와사로 인한 후유증 등을 개선하는 데에도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정안침은 인공적인 보형물을 넣지 않고 순수하게 침만을 사용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표정 근육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아 인위적인 느낌이 없다는 것 역시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인공적인 보형물 삽입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이 있는 경우 특히 시도해볼 만하다.

박 원장은 “주기적으로 시술과 관리를 받으면 피부 자생력이 높아지고, 안면 비대칭이나 주름을 유발하는 원인 자체에 대한 개선도 이뤄진다”며 “필요에 따라 매선요법이나 안면 약침, 한약 복용 등이 병행될 경우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치의와의 충분한 상감을 통해 개선되기 원하는 바를 정확히 한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원장은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칭적인 얼굴과 동안을 갖기 위해서는 음식을 한쪽 턱으로만 씹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습관을 개선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며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등 평소 생활에서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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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