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에 선정돼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달 모집 공고와 온라인 사업설명회에 이어 지난 10일 최종 발표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은 중대형 의료기관에 데이터 활용 연구 기반을 지원하고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사업에 선정된 병원은 새로운 의료기술과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울산대병원은 한림대성심병원과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며,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15억 원을 지원 받아 신약·의료기기, AI(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과 진단을 진행한다.
울산대병원 이종수 의학정보연구실장은 "우리 병원은 수년 전부터 데이터 웨어하우스인 'u-ICE'를 구축해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역량이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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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